영양 주실마을 전경
- 주실마을은 한양 조씨인 호은공 선대는 한양에서 거주하다가 1519년 조광조의 기묘사화를 만나 멸문
의 위기에 처하자 전국 각지로 흩어져 피신했는데 그 후손중 하나인 호은공이 인조 7년인 1629년에
주실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 호은 종택이 자리잡은 지맥은 영양지방의 명산인 일월산에서 흘러 내려온 맥이다.
- 주실에서 일월산까지는 능선을 타면 12킬로미터 정도 걸린다.
- 주실에 도달한 지맥은 야트막한 세 개의 봉우리 로 응결된다.
- 그운데 밑부분에 호은종택이 자리잡고 있다.
언 제 : 2007. 8. 12(일)
누구랑 : 가족들이랑 여름휴가차
영양지역에는 경북에서 가장 오지지역으로 접근 하기가 쉽지않지만 또한 그만큼 오염되지 않고 옛 이끼까지 고이 간직하고 있는 자연유산의 보고 이다.
특히 반변천을 거슬러 오라가면 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한국문학의 대표학자인 "이문열 생가"
및 " 오일도 생가" 또한 "조지훈 생가" 둘러 볼 수 있다.
영양 일월산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도 인근 청송이 고향이다.
주변에 한국정원의 백미인 서석지, 봉감 모전석탑(국보 187호),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영향고추" 일원산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호은종택에서 바라본 문필봉(文筆奉) 왼쪽봉우리
- 문필봉이 있으면 대개 그 동네는 특출한 학자가 배출된다고 한다-
조지훈 선생이 태어난 호은종택
- 호은 종택 터는 집안에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호은공이 매방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날아가다
앉은 자리에 집터를 잡았다는 일화이다-
호은 종택 솟을대문
경북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 ㅁ "형 구조
- 호은 종택은 370년의 역사를 지닌 집이다.
- 370년 동안 내려온 가훈 " 삼불차(三不借)
" 세가지 불차한다. 즉 빌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첫째 재불차(財不借)로 재물을 다른 사람에게서 빌리
지 않고, 둘째는 인불차(人不借)로 사람을 빌리지 않고, 셋째 문불차(文不借)로 문장을 빌리지 않는다
는 말이다"
- 한마디로 요약하면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지 말고 살자는 정신이다-
최근(2007. 5. 17)개관한 조지훈 기념관
아내와 딸
기념관 내부 전경
선생의 자필 원고
훈장과 안경 선생의 유품
조지훈 기념관 전경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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