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람부-코사인

헬람부-코사인쿤드(로우레비나 야크 - 찰랑파티 - 신곰파 - 둔체) (10)

마나슬루 2017. 5. 9. 20:48


마나슬루(Manaslu, 8,163m)와 히말출리(Himal Chuli, 7,893m)의  일출 

 

(일     시) 5일차 / 2016. 12. 8(목) 맑음

(구     간) 라우레비나 야크(3,910m) 찰랑파티(3,654m) - 신곰파(3,250m) - 둔체(1,960m) - 카투만두

(소요시간) 5시간 30분 (둔체카투만두 6시간)  

(경     비) 3,300루피(점심 백숙, 맥주3명)  


오늘은 트레킹 마지막 날이다. 이번 트레킹은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가 힘든 구간이었다. 순달니잘에서부터 로우레비나 야크패스까지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이었다. “반장"이란 지명이 말해주듯이 이 의미는 말안장 처럼 들어간 지역에 위치한 마을을 반장이라 한다. 파티반장도 말안장 처럼 이런 지역에 위치해 있다. 헬람부 지역은 말안장 처럼 오르막의 내리막의 연속이다.

 

여기에 오기전부터 로우레비나 야크 일출과 석양을 잔뜩 기대하고 왔다. 어제 석양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오늘은 실망시키지 않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생각보다는 춥지가 않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온다. 높은 순서대로 아침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로우레비나 야크 롯지는 랑타-코사인쿤드 트랙 중에서 최고의 뷰포인트에 위치한다.

판타스틱한 7~8천급 히말라야가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이번 트레킹도  “하말라야 신이 행운을 주셔서 맑은 날씨가 연속이었다.

오늘 아침도 기대가 된다.



아침일찍 일어나 카메라를 들고 롯지 마당으로 나왔다. 

여명이 밝아 오면서 가장먼저 마나슬루(8,163m)부터 머리를 내민다.

정말 감동적이다. 


다음은 가네쉬1봉(Yangra, 7429m) 가네쉬2, 3봉이~~~



이어서 마나슬루(Manaslu, 8,163m)와 히말출리(Himal Chuli, 7,893m)도 서서히 모습을 보인다.


다음에는 저 마나슬루 라운딩도 함 해야겠다.

너무나 아름답다.


가네쉬히말 전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좌로부터 가네쉬4봉(Pabii, 7,052m), 가네쉬2(Lapsang Karpo, 7,163m), 가네쉬5(6,966m), 가네쉬1(Yangra, 7,429m), 

가네쉬6(Lamp, 6,460m)이~~~

또한 저 가네쉬 트레킹도 함 해야 겠다.


가네쉬희말과 마나슬루 그리고 

히미하게 안나푸르나 산군도 보인다. 


드디어 랑탕리룽(Langtang Lirung, 7,225m)과 랑탕2(Langtang2, Chenge Liru, 6,571m)의 모습도~~ 

랑탕리웅이 가장 가까이 있어~~우람하게 다가온다.

지난번 체르고리 등정시 일출을 보고 이번이 2번째다.



서서히 랑탕리웅의 전모가~~


이제 티벳쪽 히말라야 산군도~~



마나슬루와 안나푸르나 산군~~

언제가는 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를 완주해야 겠다

요즘은 계속 머리에 Great Himalaya Trail일이 머리에 맴돌고 있다.

이 구간은 랑탕과 가네쉬 히말 그리고 마나슬루와 안나푸르나 구간에 속한다.

다음 트레킹은 가네쉬 트레킹에 도전해 봐야 겠다.

가네쉬히말 코스는 비교적 발길이 뜸한 지역이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지난번 중국인 트레커가(여자 친구는 사망하고) 길을 잃어 극적으로 발견된 지역이다.

이 구간은 로왕링 구간 종점과 연결된다.

이 곳에서 출발하여 주갈히말의 틸만패스를 넘어 컁진을 거쳐 사브루베시로 하산한다. 

여기서 다시 가네쉬히말의 남쪽 기슭을 가로질러 마나슬루 트랙의 코롤라베시에 연결된다. 

라르키아라를 넘어 다라파니에 도착하면 안나푸르나 서키트에 연결되고 토룽라를 넘어 상무스탕의 입구 카그베니에 도달한다.


히말라야 횡단트레킹(GHT)이란?

GHT는 『Great Himalaya Trail』의 약자로서 히말라야산맥 횡단 이란  의미이고 "Full Traverse"라고도 한다. 히말라야 산맥의 트레일을 동에서 서로 또는 서에서 동으로 횡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제일 동쪽에 위치한 부탄 히말라야는 450km 34일, 시킴 히말라야(인도 북동부)는  185km 19일, 네팔 히말라야는 1,700km 160일, 인도 북서부 아루나찰 프라데쉬는 1,550km 110일, 파키스탄은 250km 20일의 일정이다. 여기에 중국 쪽도 포함된다.

















로우레비나 야크 롯지 마당에서 가네쉬히말 쪽 전경~~

오늘이 헬람부-코사인툰드 트레킹 마지막날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트레킹 내내 날씨가 넘 좋았다.

이번 트레킹에서 코사인쿤드와 로우레비나 야크에서 여유를 가지고 하루를 묵으면서 히말라야 산군을 마음껏 감상했다.

또한 좋은 풍경을 카메라에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다.

가이드에게 팁을 더주고 카메라와 삼발이를 부탁했다.



로우레비나 야크(Laurebina Yak, 3,901m)롯지 전경~~

롯지 규모는 상당하다. 아주머니와 초등학생쯤 된 남매가 도와주고 있는데 애처롭다.

마음껏 뛰어놀 나이인데~~ 아주머니는 상당한 미인이다.

다만 실내가 나무로 지어져 사람 이동시 소음이 심해 잠자리를 설쳐야 한다.

룸을 부엌바로위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 부엌에서 올라오는 매캐한 연기가 역겹워 밤새 잠을 설쳤다.

나머지는 음식맛도 좋은 시설도 괜찮은 편이다.

위치는 그야말고 최고의 포인트 지점이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하산 준비를 했다.



둔체 내려가는 루트, 바로 밑은 찰랑파티이다.

확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마나슬루와 가네쉬를 정면으로 하고 내려간다.

오른쪽으로는 랑탕리웅이 자리한다.


촐랑파티 롯지(Cholrang Pati, 3584m)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부터 울창한 숲이 우거진다.



촐랑파티 롯지~~~



랑탕리웅 전경(촐랑파티에서)



촐랑파티에서 둔체까지는 이와같이 숲이 우거져 있다.


누가 마시기 좋게~~ 샘물도 보인다.


신곰파가 보이기 시작한다.

신곰파는 두루사브루에서 올라오는 지점과 만나는 마을이다.

마을에는 큰 곰파가 있다. 규모가 큰 롯지도 여러채 있다.

또한 치즈 만드는 집이 있어 직접 맛 볼수도 있다.








곰파전경~~







이 생수는 우리나라 기업이 둔체에서 생산하는 히말라야 생수다.




신곰파에는 치즈만드는 곳도 있다.


신 곰파에서 바라본 랑탕리웅~~





아래로 내려올수록 힌두교 관련 조형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둔체가 가까워 진다. 사브루베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저 건물이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생수 공장이다.



이제 둔체에 도착했다. 2013년 12월 랑탕트레킹 이후 두번째다.

마을은 별로 변한 못습없이 그대로다.


둔체에서 인증쌋 사브루베시와 코사인쿤드 가는 갈림길이다.



둔체 모습, 규모가 상당하다.

둔체는 중국 티베트 가장 가까운 국경 마을이다.

중국으로 왕래하는 화물차가 많이 보인다.

랑탕지역은 지난번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이다.


둔체 시내 모습~~


호텔 히말라야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짚차를 불러 늦게 도착하더라도 카투만두까지 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고생한 가이드와 포터를 위해 백숙과 맥주도 한잔 했다.

월래 일정은 둔체에서 자고 낼 카투만드 공항으로 가서 인천으로 출발할려고 했다.

하지만, 샤워도 하고 싶고 현지식 먹는 것도 지쳤다.

네팔짱 사장님께 전화해서 오늘 카투만두까지 이동이 가능한냐고 했더니

차량을 알아보고 전화 주신다고 한다.

가능하면 무리해서라도 오늘 가고싶다.

가능하다고 한다. 맥주한잔하고 1시간쯤 가다리고 있으니 짚이 왔다.

카투만두 오는 길에 차량 라이트가 나가는 바람에 위험을 감수하고~~

늦은 11시30분경 호텔에 도착했다.


다음날 카투만두 시내 투어~~








무사히 인천공한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