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람부-코사인쿤드(치플링-굴푸반장-쿠툼상-망겐고트) (3)
쿠툼상 뷰 포인트 에서 칸첸포(6,287m), 도로지락파(6,990m) 전경
View Point에서 바라본 주갈히말과 로왈릴 히말.
(2일 차) 12.4일, 맑음
(구 간) 치플링단다(2,394m) - 굴푸반장(2,130m) - 쿠툼상(2,470m) - 망겐고트(3,420m)
(소요시간) 9시20분
(경 비) 2,460루피(점심 500루피, 롯지비용 1,960루피)
1921년 영국인 산악인 조지 허버트 리 맬러리(George Herbert Leigh Mallory, 1886년 6월 18일 ~ 1924년 6월 8일?) 에베레스트 후원자 모집을 위한 미국강연에서“왜 에베레스트를 목표로 하는냐”하는 질문에“거기에 산이 있으니까”라고 대답한 유명한 말이다. 맬러리는 1942년 3차 원정에서 실종되었지만
이 유명한 일화로 무수한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를 찾고 있다. 나 또한 주변 지인들이 그 위험한 네팔 히말라야를 왜 가냐고? 웃스게 소리로 거기에 애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나는 “히말라야가 거기에 있으니까”로 웃으면서 대답한다. 그래 이번이 4번째 이다. 가면 갈수록 묘하게 이끌린다. 갖다온 지금 또 다음 갈 곳 히말라야를 꿈꾸고 있다.
(10:00) 도착
굴푸반장은 제법 마을 규모가 있다. 학교도 보인다. 롯지는 규모가 큰 롯지 1군대와 초입에 새로 짓고 있는 롯지1개 2개정도 이다.
대부분 치플링에서 만겐코드까지 하루 코스로 여기에서 1박일 트레커는 많지 않을 것 같다.
굴푸반장 학교를 지나서 또 오르막이 시작된다. 짚로드가 쿠툼상까지 이어진다. 짚로드 옆을 지나 오솔길로 접어든다.
지나온 길과 굴푸반장이 잘 조망된다. 굴푸반장에서 쿠툼상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넒은 초지와 울창한 네팔 원시림이 이어진다
굴푸반장(Ghulphu Bhanjyang, 2130m).전경(학교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40분 정도 오르면 무르진 야크카르텔에서 휴식을 취한다(가이드와 포트)
저멀리 마나슬루가 보인다.
마나술루 전경
간첸포(Ganchenpo, 6387m), 구름에가린 도르찌락파(Dorje Rakpa, 6973m), 맨 오름쪽 푸르비갸추(Phurbi Ghyachu, 7083m) 전경
View Point에서 바라본 주갈히말과 로왈릴 히말.
굴푸반장을 지나 오르막을 넘어 쿠툼상 조금 못미쳐 왕릉 같은 조그만 몽우리가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 지점이다.
좌로는 안나푸르나 산군, 마나슬루(8,163m), 가네쉬히말
우측에는 칸첸포(6,387m), 도로지락파(6,990m), 푸르미차추(6,066m), 주갈히말, 로왈링히말 등 판타스틱한 파로나마가 좌~악 펼쳐진다.
아예 자리를 깔고 앉아 쉬어 가기로 했다. 네팔에서 온 대학생들도 앉아 일어날 줄 모른다. 이들은 굴푸반장에서 헬람부 지역으로 내려간다고 한다.
중앙의 산을 넘어야 오늘 도착지 망겐고트다.
좌쯕 방향에 마나술루~~~도
우측 방향에 간첸포(Ganchenpo, 6387m), 구름에가린 도르찌락파(Dorje Rakpa, 6973m), 맨 오름쪽 푸르비갸추(Phurbi Ghyachu, 7083m)가
주갈히말을 배경으로 인증삿~~
주갈, 로왈링 하말라야 산군과 쿰부지역이다.
또한번 렌즈에 담아본다.
아무리 바빠도 쉬어 가기로 했다.
네팔 대학행들도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모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해바라기를 즐긴다.
쿠툼상(Kutumsang, 2470m) 전경, 쿠툼상에는 롯지가 여러개 있다.
(12:10)분 도착,
점심을 먹은 쿠툼상 야크 롯지 전경~~
점심으로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하는 감자 종류로 주문했다.
생수 포함헤서 500루피 지급했다.
쿠툼상 부락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넓은 초지에 초르텐이 있다.
나무로 만든 배구코드와 축구 골대도 보인다.
이 길을 지나 중앙 산의 8부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네팔 전통의 울창한 수목이 장관을 이룬다.
에버그린 뷰 호텔
멋진 위치에 자리 잡은 롯지는 비수기라 문이 잠겨 있다.
주인은 없지만 쉬어가기로 했다. 조망이 뛰어나다. 로왈링과 쿰부지역 히말라야가 조망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여기서 텐트를 치고 하루 밤 묵으면서 밤하늘 별을 원없이 봤으면 좋겠다.
함께한 가이드와 포트~~~
주갈, 로왈링 히말라야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이다.
또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지나온 굴푸반장과 카투만두 쪽이다.
(16:50)분에 망겐고트에 도착했다. 천천히 오다 보니 9시간 20분 소요되었다.
여기는 엄밀히 말하면 튜오라반장(Thuora Bhanjyang, 3285m)의 "Hotel Green View Lodge". 이다. 망겐고트는 1km 아래로 더 가야 한다.
롯지에서 옆으로 약 30분 정도올라가면 빠게(bhge 3467m)라고 하는 View Point가 있다.
이곳은 북쪽 능선으로 주갈히말과 로왈링히말을 볼 수 있는 View Point가 있다.
롯지 주방 모습~~~
롯지 옆으로 조금올라 석양에 물든 쿠툼상마을 쪽 전경~~
몽한 자태가 아름답다(튜오라반장(Thuora Bhanjyang, 3285m)의 "Hotel Green View Lodge" 옆
망겐고트는 3천 고지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소 증상이 시작된다.
저녁에는 기온도 급격히 떨어진다. 대충 짐 정리를 하고 밖으로 나와 롯지 옆으로 조금 오르니 오늘 지나온 루트와 석양에 비친 카두만두 쪽 풍경이 아름답다.
여기에서 위로 30분정도 오르면 빠게(bhage, 3467m)라고 하는 view point 가 있다. 아침에 일찍 오르면 일출이 장관이라고 한다.
주갈히말, 로왈링 히말라야가 파노라마를 연출 한다고 한다.
낼 아침에 여기를 포기 하기로 했다.
내일은 망겐코트에서 페디까지 가야하는데 여정이 만만치가 않다.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