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일 시 : 2009. 9. 20
장 소 : 영동 천태산 영국사
누구랑 : 아내와 예삐
정지용 생가를 들러보고 옥천에서 생산되는 게르마륨 물을 구하고 영동 천대산을 경유해서 금산 인삼축제를 보러가는 길이다. 마침 길목에 있는 영국사를 들러 보기로 했다.
영국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과 등산객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깜짝놀랐다.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 가끔 이야기는 들었지만 주차장에서 영국사까지는 1.5km 정도 올라가야 한다. 영국사는 은행나무로 유명하다. 가을 단풍철에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천대산, 절과 어울려 일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천태산은 바위산으로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등산객이 연중 찾는다고 한다.
영국사는 신라문무왕때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절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은행나무와 의외로 문화유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깜짝놀랐다. 그만큼 유서깊은 사찰인가 보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532호인 부도(浮屠), 보물 제533호인 삼층석탑, 보물 제534호인 원각국사비, 보물 제535호인 망탑봉 3층석탑(望塔峯三層石塔)이 있다
등산은 복장을 준비를 하지 않아 못하고 사찰만 들러보고 내려욌다.
천태산 대웅전 & 보물 533호 삼층석탑
삼층석탑과 보리수 나무
우리나라 후지사과 원산지 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