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탕 트레킹

랑탕트레킹(라마호텔-굼나초크-고라타벨라-랑탕)

마나슬루 2013. 12. 21. 16:50

 

랑탕(3,330m)마을과 저멀리 체르고리(4,984m) 전경

 

라마호텔에서의 하루밤은 편안했다.

'09년 안나푸르나 트레킹시 현지에서 대여한 침낭에서 냄새가 나고 가벼워 추위에 고생을 했지만

이번에는 평소에 사용하는 침낭을 직접 가지고 가서 하루 밤을 묵었는데 넘 뽀송뽀송해서 그만이다.

랑탕 트레킹시 대부분 트레커들은 라마호텔에서 1박을 한다. 사브로베시에서 라마호텔까지는 생각보다 힘든 구간이다.

원시림에 가까운 울창한 수목이 그늘막은 되지만 930m이상 고도를 높여야 하는 만큼 생각보다 쾌나 힘든 구간이다.

무거운 배낭에 땀께나 흘렸다.

 

아침은 간단히 블랙티와 bread with jam(300루피)로 먹고 7시 45분경에 서둘러 랑탕으로 출발했다.(총지급액 985루피)

 

둘째날(2013.12.8(일) / 맑음)

라마호텔(2,390m) - 굼나초크(2,769m) - 고라타벨라(3,020m) - 랑탕(3,330m) / 7시간 30분 소요

 

라마호텔에서 하루 묵은 JUNGLE VIEW 롯지(샤워 가능)

라마지역은 숲이 울창해서 그런지 롯지 이름도 jungle 이다.

 

라마호텔부터 울창한 수풀을 지나 한참 오르면 랑탕리룽의 웅장한 모습을 조금식 보여준다.

 

랑탕2봉과 랑탕리웅 전경이 더가까워 지면서

더욱 흥분된다. 


물줄기가 우렁찬 랑탕콜라 옆 RIVER SIDE 롯지에서 차한잔을 하고~~

 

 햇볕이 따뜻한 샵(3.200m) 빌리지에 도착해서 맛나는 점심을 먹었다.

 

아직도 울창한 수목이 이어진다.

 

넒은 초원이 펼쳐지고 야크가 한가로이 풀을 먹는 고라타벨라(3,020M)다.

랑탕2봉과 랑탕리붕이 조망되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도저히 여기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차 한잔을 주문하고 랑탕리붕을 바라보며 한참동안 머물렀다.

고라타벨라부터는 갑자기 확터이면서 넒은 초원이 펼져진다.

또한 울창한 수목도 지나 햇볕 강하다.

이제부터 히말라야 트레킹이 제 맛이 난다.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고라타벨라 리정표도 보인다.   


 

 

고라타벨라에서 바라본 랑탕계곡~~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또 입장권을 확인한다.

 그 틈새에 풍경에 젖어든다,

 

지나온 랑탕계곡~~ 


드디어~~~

랑탕벨리 마을이 보이고 저멀리 강진콤파의 체리고리(4,984M)와 캉첸포(6,830M)가 조망된다. 

  

오른쪽이 하루묵은 선라이즈 롯지다.

뒷쪽에서는 폭포물이 흘러내리고 넒은 구렁지에 랑탕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는 이 구릉지가 모두 푸른 초지로 바뀌겠지!!!

 

하루밤 묵은 SUNRISE 롯지 아름다운 이름 만큼이나 랑탕지역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 집 사장이 한국 부천에서 3년6개월 정도 일해서 이 롯지를 최고의 시설로 만들었다고 한다.

샤워시설, 화장실, 객실, 식당 등  잘 갖추어져 있다.

핸드폰 충전은 여기까지만 가능하다. 히말라야 산중에서 호사스런 하루밤을 보냈다.

  

덤으로 삶은 감자까지 얻어 먹었다.

새로운 맛이다. 현지인들은 감자를 소스에 찍어 먹는다,

 

SUNRISE  롯지 식당~

 

SUNRISE  롯지 주방~~

 

랑탕마을 전경~~ 선라이즈 롯지 이정표도 보인다.

 

저녁에는 포터 꺼멀씨와 맥주(600루피)한잔을 나누었다.

선라이즈 롯지에서 지불액 2,190루피로 고도가 높아지면서 지출 금액도 늘어난다.

(블랙티 60, 레몬티 80, 야크치즈 빵 300, egg fride rice 320, 더블룸 500)